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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러시아 백신 생산 기대감에 바이넥스 집중 매수…삼성전자·SK이노도 많이 사들여

[미래에셋대우 엠클럽 집계]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기대감에 바이넥스 관심 높아져

LG화학과 소송 패소한 SK이노베이션에도 반발 매수세





15일 오전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의 매수가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바이넥스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대원미디어(04891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이날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바이넥스였다.

바이넥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 생산(CMO)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되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권위 있는 학술지 랜싯에 따르면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은 91.6%의 효과를 나타냈다. 게다가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고, 분말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프랑스·독일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스푸트니크V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한국 기업들과 손잡고 백신 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바이넥스는 지난 10일 전장 대비 21.18% 상승한 3만 2,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설 연휴가 지나고 장이 재개된 이날(15일)도 전장 대비 8.97% 상승해 거래 중이다.

주식 초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매수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최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이틀간 5.1% 상승하는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 고수들은 또 SK이노베이션, S-Oil, 대원미디어 등을 많이 매수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완패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며 반발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S-Oil은 최근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이뤄지리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원미디어는 웹툰 등 온라인 사업에 뛰어든다는 기대감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많이 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 LG전자, 켐트로닉스(089010), 바이넥스, SK이노베이션, 넷게임즈, 롯데케미칼 순으로 확인됐다. 켐트로닉스는 자율주행 관련주로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지만 지난해 실적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며 하락세다.

설 명절 연휴 전인 앞서 10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고 판 종목은 셀트리온(068270)이었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곧 유통된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식 고수들은 뒤를 이어 최근 실적 상승세가 높은 데다 경영권 분쟁 이슈에 휘말린 금호석유,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바이넥스, 한국전력, 삼성전자, SK케미칼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전 거래일에 많이 판 종목은 인터파크, 금호석유, 쎄트렉아이, SK케미칼, 한국항공우주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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