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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늘 2년만 오프라인 콘서트…LA 달군다

이다겸 기자
입력 : 
2021-11-28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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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다. 사진l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늘 미국 LA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 공연을 연다.

이들은 이곳에서 11월 27~28일, 12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은 회당 5만 명, 총 20만에 달하는 현지 팬들과 함께 호흡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은 2019년 서울에서 펼쳐진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이들은 당초 지난해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서울(BTS MAP OF THE SOUL TOUR-SEOUL)’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어 미국 투어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지난 8월 투어 취소를 알렸다.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에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덤)의 관심은 뜨겁다. 기존 티켓 가격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암표가 등장하는가 하면, 현지 숙박비가 치솟아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마지막 콘서트 다음 날인 12월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 무대에 오른다. '징글볼 투어'는 아이하트라디오에서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음악 축제로 에드 시런, 두아 리파, 도자 캣, 릴 나스 엑스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발표한 두번째 영어 노래 '버터(Butter)'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0번이나 1위에 올랐으며 '퍼미션 투 댄스' 및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곡 '마이 유니버스'로도 각각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올해만 총 12번의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달 열린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포함 3관왕이라는 아시아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21 그래미 어워드'에도 2년 연속 노미네이트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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