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풀럼의 경기가 시작 3시간 전에 연기됐다.

EPL 사무국은 31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풀럼의 16라운드 경기를 연기했다.

이번 연기는 풀럼 측이 먼저 요청했다. 코로나 테스트에서 18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는 지금까지 선수단에 시행한 테스트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풀럼의 감독 스콧 파커는 가족 한 명의 양성 반응 이후 지난 사우스햄튼전에 지휘봉을 일시적으로 내려놓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사령탑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토트넘 측은 '피해를 입은 풀럼의 모든 구성의 안전하고 신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에 따라 손흥민의 리그 100골 도전 역시 연기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