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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약보합 전환…주가 반등 + 유로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20 06:55 최종수정 : 2020-11-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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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사흘 만에 내렸다. 뉴욕주가가 오후 들어 반등하자 달러인덱스는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 약세로 돌아섰다. 추가 부양책 기대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 점도 달러인덱스를 한층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5% 내린 92.27에 거래됐다. 후반까지 0.2%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주가가 반등하자 방향을 바꿨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18% 오른 1.1877달러를 나타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달 통화부양책에 나설 것을 약속하는 한편, 정부에도 재정부양책 도입을 촉구했다. 파운드/달러는 0.05% 높아진 1.327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2% 하락한 103.77엔에 거래됐다.

반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오른 6.572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750위안을 나타냈다. 뉴욕주가가 후반까지 내리막길을 걷자 역외환율은 6.58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주가 반등에 맞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6%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폭증과 잇단 경제봉쇄 움직임에 언택트주인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여야가 추가 부양책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 역시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주간 실업지표 부진 등으로 내내 하락하던 지수들은 후반 들어 레벨을 높여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1포인트(0.15%) 높아진 2만9,483.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08포인트(0.39%) 오른 3,581.87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3.11포인트(0.87%) 상승한 1만1,904.71을 나타냈다.

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슈머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오늘이나 내일께 협상장에 앉아 부양책 도입이 가능할지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교 통계에 따르면, 전일 보고된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1165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26% 높은 수치다. 미 최대 카운티인 LA카운티는 오후 10시 이후 비필수 분야 영업활동을 규제한다. 전일 휴교령을 내린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식당 실내영업 중지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하는 등 4주간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미 방역당국은 오는 11월 26일인 추수감사절 기간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옥스퍼드대학교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상 시험에서 면역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이날 의학 전문지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서 560명이 참가한 임상 2상 시험 결과 '강력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과 달리 늘며 5주 만에 증가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74만2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전주보다 3만1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71만 명을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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