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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상장 리츠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다시 썼다.
24일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22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753.4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장 리츠 사상 역대 최고치로, 종전 기록은 SK리츠(552대 1)였다. 청약 증거금은 11조3160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앞서 지난 15~1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상장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인 1019.5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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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기초자산은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등이다. 회사는 이들 자산을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담고 있다.
상장 후 회사는 우량 신규자산 편입에 총력을 다한단 계획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 추가를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수요예측에 이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분들 덕분에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오는 26일 공모금 납입 등을 거쳐 12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해 대규모 환매중단으로 5천억원이 넘는 투자자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21차 정례회의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부정거래행위금지 조항을 위반한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금융투자업 인가·등록을 취소하고 임원에 대해서는 해임요구와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각종 규정 위반에 따르는 과태료 1억1440만원도 회사에 부과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한 전체 펀드 43개에 대해선 펀드 판매사들이 공동 설립한 가교운용사 리커버리자산운용㈜으로 인계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인계일은 금융위 의결 다음날인 25일이다.
앞서 올해 7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인가·등록 취소와 신탁계약 인계명령 등 제재안을 금융위에 건의했으며 이날 금융위가 제재안을 의결, 확정한 것이다.
리커버리자산운용은 펀드관리인의 업무를 이어받아 옵티머스펀드 재산 회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회계법인은 펀드 자산 실사 결과 400억∼800억원을 회수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금융위는 금융투자업 인가·등록 취소에 따라 해산하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청산절차를 진행할 청산인으로 예금보험공사를 선임했다. 금융위는 리커버리자산운용으로 인계된 펀드가 법령에 따라 적합하게 관리되도록 감독한다.
옵티머스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안전한 펀드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2017년부터 작년까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을 모은 뒤 부실기업 채권이나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사기' 사건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작년 6월 18일 이후 환매중단 금액은 총 5146억원이다.
금융위는 투자자 보호와 펀드 관리·운용 공백을 막기 위해 작년 6월 30일에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조치명령을 의결했고 이후 두 차례 연장했다. 이 명령에는 영업 전부 정지, 임원 직무집행정지, 관리인 선임 등이 포함됐다.
조치명령 기간에 판매사들은 공동출자로 옵티머스펀드를 이관받아 관리할 신규 운용사(리커버리자산운용)를 설립하기로 올해 6월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리커버리자산운용이 일반 사모집합투자업체로 등록했다.
이번 금융위 의결로 옵티머스펀드를 설정·운용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금융당국의 행정제재가 확정됐으며, 김재현 대표 등 회사 관계자에 대한 형사재판은 2심이 진행 중이다.
옵티머스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제재안은 금감원 제재심을 거쳐 증권선물위원회가 심의 중이다.
◆이달 24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올 연말 내년 초 단행될 2022년 대기업 임원 인사 특징이 담긴 키워드를 주사위 게임을 의미하는 'DICE GAME'으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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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써치가 제시한 'DICE GAME'은 각각 학벌·스펙 파괴(Destruction) 가속화, 임원 수 증가(Increase), 대선 이후를 대비한 대외관리(Communication) 임원 중용, ESG경영 담당 임원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여기에 주요 그룹 내 거물급(Giant) 인사들의 인사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애자일(Agile) 조직 문화에 적합한 인재 선호 추세도 뚜렷해질 것이다.
1980년 이후에 출생한 MZ세대와 1970년대생(Seventy)이면서 1990년대(Ninety) 학번에 속하고 최초 임원으로 발탁되는(Selection) 이른바 'S·N·S 임원'도 대세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갑질을 하는 임원은 빠르게 퇴출하는 반면 성과가 좋으면서도 조직원과의 공감(Empathy) 능력이 뛰어난 리더들이 다수 등판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2022년 임원 인사의 키워드로 함축되는 ‘DICE GAME’의 세부적인 특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Destruction...학벌·스펙보다 능력 중심으로 임원 발탁 대세
2022년 임원 인사에서는 학벌·스펙 파괴 현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CEO 층에서는 과거 10명 중 6명 정도 하던 SKY출신의 명문대 비중이 최근에는 3명 미만 꼴로 감소했다.
올해 1000대 기업 조사에서 SKY 출신 CEO 비중은 28%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과거와 달리 단순한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CEO 인사 등용이 대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표적으로 제주은행 서현주 은행장, 오리온 이경재 대표이사는 고졸 출신으로 CEO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케이스에 속한다. 능력 위주의 CEO 등용은 임원급은 물론 일반 직원 선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양상이다.
학벌과 함께 성별(性別)의 장벽도 조금씩 깨지고 있는 분위가 뚜렷하다. 특히 여성(女性) 임원 등용 열풍은 2022년 인사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이 유력하다.
2021년 올해 기준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처음으로 300명을 돌파했다. 내년에는 350~370명 정도를 많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여성 임원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여전히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은 5% 내외 수준에 불과해 아직도 갈 길이 먼 형편이다.
특히 100대기업 내 사장(社長)급 여성 임원 임원은 가뭄에 콩 나오듯 매우 드문 실정이다. 2022년 임원 인사에서는 사장급 이상 타이틀을 다는 여성이 나올 수 있을 지도 인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Increase...2022년 대기업 임원 숫자 올해보다 늘어난다
3분기 기준으로 보면 국내 대기업 중 상당수는 2020년 대비 2021년 경영 실적이 좋아진 곳이 많아졌다. 코로나 상황이긴 하지만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경영 성적표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얘기다.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직원 수를 더 늘리려는 분위기가 높아졌다. 여기에 최근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경쟁적으로 대규모로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직원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임원 숫자도 증가하는 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2022년에는 올해보다 직원 수 증가 등으로 임원 숫자가 6750~6800명 수준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0대 기업 기준으로 코로나가 본격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에는 임원 숫자가 6932명 수준이었는데 2021년 올해는 6664명으로 최근 2년 새 300명 가까이 줄기도 했다.
올해 100대기업 임원 수는 10년 전인 2011년 수준으로 회귀했었던 것이다. 이러한 임원 감소는 2022년에 다소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Communication...대선 이후 대비한 대외관리 임원 중용 고심
2022년에 국내 빅 이슈 중 하나는 3월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다. 기업에서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여러 가지로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신정부 출범 초기에 대기업 등에서는 정부와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도 매우 민감하게 예의주시 한다.
때문에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등을 담당할 대외관리 담당 임원급을 어떤 직급으로 정하고, 어떤 임원으로 낙점할 것인지도 2022년 임원 인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ESG...ESG 경영 진두지휘할 임원 자리 많아진다
2021년 올해 국내 재계 최대 화두 중 하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붐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ESG 열풍은 거세게 불었지만 아직도 다수의 기업에서는 ESG경영을 전담하는 임원급 조직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도 많은 실정이다. 실제 자산 2조 원 넘는 대기업 중에서도 ESG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절반을 넘는 수준에 불과할 정도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ESG 경영공시가 의무화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EGS경영 조직 마련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이와 관련해 2022년 임원 인사에서 ESG경영을 전담할 임원들도 다수 등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Giant...거물급 CEO 인사 향방에 촉각
2022년에 새로 선임될 CEO들은 1962~1965년 사이에 속하는 이른바 ‘육이오(62~65년) CEO’ 그룹 중에서 다수 탄생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 올해 기준 100대 기업 내 62~65년생 비중은 24% 수준에 달한다. CEO 4명 중 1명은 '육이오(625) CEO'에 속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기조는 2022년 CEO급 인사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육이오(625) 경영자 중에는 SK하이닉스 박정호(1963년생) 부회장과 이석희(1965년생) 사장, 현대차 장재훈·하언태 대표이사 사장도 각 1962년생이다.
육이오 CEO의 강세와 함께 2022년 인사에서는 주요 그룹 내 거물급(Giant) 인사들의 인사 향방이 핫이슈로 부상했다. 대표적으로 LG그룹이 여기에 속한다. 이미 시장에서는 LG전자 권봉석(1963년생) 사장이 구광모 회장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도 가능성은 낮지만 김현석 사장과 고동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여부도 관심 사항이다. 이럴 경우 김기남 부회장은 대표이사 회장(會長)으로 한 단계 올라서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로서는 물리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단기간에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부회장의 경우 이사회 멤버에도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3년 후를 두고 볼 때 김기남 부회장을 먼저 회장(會長)으로 승진하고, 1~2년 정도 후에 이재용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자연스럽게 오르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내년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 정부와 재계 간 만남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외적으로 김기남 부회장의 직위를 회장으로 격상시켜 다른 그룹과 직위를 맞추는 방안도 고려해볼만한 대목 중 하나다. 김기남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 대외적으로 전문경영인이 강조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강하게 시사할 수 있어 긍정적 요인도 커진다.
다른 그룹에서도 이미 전문경영인이 회장을 역임한 사례가 있는데다, 삼성전자에서도 과거 전문경영인이 회장(會長) 타이틀로 활동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현실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
▲Agile....수평적이고 유연한 애자일한 조직에 적합한 임원 선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재계는 수평적이고 유연성이 강한 애자일(Agile) 조직 문화가 광범위하게 퍼졌다. 애자일한 조직 문화의 핵심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직급 체계를 없애 팀원 개인에게 의사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기존의 상명하복(上命下服)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 문화와는 대척점에 있다. 앞서와 같은 애자일 조직 문화는 기업 규모가 큰 대기업에서도 상당수 적용되고 있는 양상이다.
대기업도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지가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애자일한 조직 문화에 적합한 유연한 인재들을 적극 등용하려는 분위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MZ + S·N·S....MZ세대 임원 늘고, ‘S·N·S’도 대세로 굳혀져
최근 재계는 오너 세대교체기로 접어들었다. 기존 총수급 오너들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젊은 오너 3~4세들이 경영 전반에 나서는 흐름이 뚜렷하다. 특히 이들 중에는 1980년 이후에 출생한 MZ세대 임원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 임원 중 MZ세대가 임원급으로 진출하는 비율은 100대기업 기준 1% 수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MZ세대들은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100대기업 기준으로 1980년 이후 출생 MZ세대 임원은 2019년에는 28명 수준에 불과했다.
이후 2020년 49명, 2021년 올해 64명으로까지 많아졌다. 2022년에는 100명 정도까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IT 업체들이 MZ세대 임원 등용에 다소 적극적인 것도 MZ세대 임원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MZ세대와 별개로 2022년 임원 인사에서는 최초 발탁되는 신임 임원의 경우 1970년대생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5대 기업 기준 2021년에 발탁된 신임 임원 중 80% 이상은 1970년 이후 출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과거 1~2년 전부터 신임 임원은 60년대생에서 70년대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조사에서 100대 기업 중 1970년대생 이후 출생한 임원 비중도 처음으로 30%를 넘어 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흐름으로 볼 때 2022년 임원 인사에서도 70년대(Seventy)에서 태어나 90년대(Ninety) 학번에 속하는 임원으로 최초 발탁(Selection)되는 이른바 ‘S·N·S’ 임원들이 대세를 이룰 것이 유력하다.
▲갑질 임원 퇴출하고 VS 공감 능력 높은 임원 선호 뚜렷
최근 국내 기업에 임원 갑질 문제가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임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에게 갑질 등을 하여 기업 이미지 타격은 물론 CEO까지 교체하는 상황까지 직면한 기업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는 경영 성과 못지않게 조직원들과 얼마만큼 소통을 잘하는지 하는 공감(Empathy) 능력도 임원 승진에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2022년 임원 인사에서는 성과 등에 나타나지 않는 조직원과 어느 정도 협력할 수 있는 지 평가하는 레퍼런스(Reference) 체크도 중요하게 볼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임원 갑질이 자칫 기업 신뢰도 추락은 물론 경영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스피200에 현대중공업, 메리츠금융지주, 카카오페이 등이 새로 들어간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의 구성 종목 정기 변경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피200에는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 PI첨단소재, 메리츠금융지주가 새로 편입된다. 또 SK텔레콤의 인적분할 신설회사 SK스퀘어가 재상장 다음 매매거래일(11월 30일)에 편입되며, 정기 변경 이후에도 잔류한다.
대신 F&F홀딩스, LX하우시스, LX홀딩스, 이노션, 삼양식품, 일양약품 등 6개종목이 제외된다. 카카오페이는 신규특례요건을 충족해 정기변경일인 12월 10일에 롯데하이마트를 밀어내고 들어가게 됐다.
코스닥150은 15개 종목이 교체된다. 나노스, 압타바이오, HK이노엔, 인터파크 등이 들어가고 슈피켄코리아, 메디포스트, SK머티리얼즈, 위닉스 등이 빠진다.
이밖에 KRX300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아시아나항공,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24개가 편입됐고, SK머티리얼즈, F&F홀딩스, 롯데하이마트 등 26개가 제외됐다.
◆한국성장금융은 기술혁신전문펀드(2차년도) 위탁운용사로 슈미트, DSC인베스트먼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등 4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술혁신전문펀드는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펀드로 미래차 연구·개발(R&D) 펀드, 2차전지 R&D 펀드, 글로벌 기술 펀드 등의 하위펀드로 구성된다.
미래차 기업의 R&D를 지원하는 미래차 R&D 펀드에는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공동운용), 2차전지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는 2차전지 R&D 펀드에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운용을 맡는다.
해외 R&D 활동을 도모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기술 펀드는 나우아이비캐피탈이 맡았다.
한국성장금융은 위탁운용사와 협력해 이른 시일 내 투자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업무협약을 맺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과 협력해 투자 기업을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정공제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및 투자 전문 미디어 기관인 '아시아 인베스터(Asian Investor)지'가 선정한 2021년 한국 최우수 기관투자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2021년 최우수 COVID-19 대응, 2021년 최우수 CIO상도 동시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 기관투자가상을 수상한 기관은 한국·일본 지역의 행정공제회 외에 호주·뉴질랜드 지역의 Guardians of New Zealand Superannuation 1곳이다.
행정공제회는 5년 연속 당기순이익 달성, 투자의사결정 기구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립, 글로벌 연기금과 공동투자 등 운용혁신 성과와 효과적인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준하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3년 연속 한국 최고 기관투자가상을 받게 된 것은 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우리 측에서 손경식 회장과 삼성전자[005930] 이인용 사장 등 경총 회장단이, 일본대사관 측에서는 아이보시 대사와 다카네 가즈마사(高根和正) 경제참사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일 협력 관계의 조속한 회복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취임했고, 한국도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며 "양국의 정치적 변화와 함께 상호우호 친선관계가 복원돼 원자재 공급부족, 기술경쟁, 탄소중립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관계의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 시행으로 한일 기업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국의 백신 접종률도 높아진 만큼 접종을 완료한 기업인들의 자유 왕래가 재개되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아울러 "경총은 여건이 되는대로 일본의 안정적 노사관계 요인을 살펴보고 재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계 시찰단을 구성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인프라 사업에서 한일간 협력된 사례가 많이 있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가진 일본과 앞으로 더 서로 협력해야 하며 특히 소재 부품, 하이엔드 부분에서 한일 기업 모두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보시 대사도 "한일 양국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공통 과제를 직면하고 있어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필요하다"며 "대내적으로는 양국 모두 저출산 고령화 및 지방 과소화를 겪고 있고, 대외적으로는 기후변화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글라스고에서 진행된 COP26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본다면 석탄 화력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늘려야 한다"며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지혜를 결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또 "한일 모두 제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마주하면 전력은 더욱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함에 있어 한일 기업 모두 깊게 고민해야 될 가장 중요한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양국의 전면 교류가 당장은 쉽지 않겠으나 최근 일본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해 한일 경제인 교류는 더욱 쉬워질 것"이라며 "한일 협력 방안은 경제인 간 대화도 중요하고, 정부간 의견 교환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저도 조속히 그렇게(협력 회복)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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