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전선 주가 전망 (LS전선 인수 합병)

2021 대한전선 주가 전망

오늘은 국내 2위 전선 업체인 대한전선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국내 1위 전선 업체 LS전선이 대한전선을 인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아래 대한전선과 관련된 몇 가지 호재들이 계속 나오면서 그때마다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줬기에 따로 호재들을 정리해봤으니 한 번 읽어보시고 함께 대한전선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대한전선 기업 소개

대한전선은 1995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요 분야는 초고압 케이블과 통신 케이블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설립된지 65년이 넘은 기업으로 현재 LS전선에 이어 국내 2위의 전선 업체이며 시가 총액은 1조 2,890억원입니다.

총 9개의 계열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대한 VINA(베트남), M-TEC(남아공), 사우디-대한(사우디아라비아) 현지공장 활용과 현지업체와의 MOU 등을 통한 신규영업판로개척에 힘쓰는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출하는 기업입니다.

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대단한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엄청나게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전선 사업의 산증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대한전선 주가 흐름

대한전선 주가 흐름 대한전선 주가 대한전선의 주가를 살펴보면 국내 2위의 전선 업체와 어울리지 않게 1000원 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여러 호재로 인해 상승하기 전에는 800원 언저리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었네요. 그렇다면 대한전선의 주가는 왜 이렇게 바닥을 치고 있을까요?

 

대한전선의 10년 주가 차트를 보면 2010년에 무려 94,000원의 주가를 기록하던 주식이었네요. 이렇게 높았던 대한전선 주가는 2010년 이후 주르륵 흘러내렸고 결국 2020년 395원까지 찍는 굴욕적인 차트를 만들어냈습니다.

대한전선은 IMF때도 적자가 나지않은 건실한 기업이었는데 2002년 설원량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나이 어린 손자에게 승계하는 중간 과정에 회사의 30년차 재무부 임원을 전문경영인으로 임명하여 경영권을 넘기게 되었다네요.

이때 전문경영인이 몇 년 동안 공격적으로 무주리조트, 쌍발울, 남광토건 등 M&A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결국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산들을 매각하면서 버티고 있다가 2011년 전문경영인의 비리 혐의가 밝혀지면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2015년 IMM이라는 사모펀드에 매각되게 됩니다.

정말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날만큼 슬픈 기업의 역사네요. 아무튼 대한전선은 그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지금의 주가를 형성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전선 투자자별 매매동향

대한전선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2주동안은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동참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아직까지 뚜렷하게 순매수로 돌아선 듯한 모습은 아니지만 어쨋든 LS전선의 인수 합병 기대감에 의해서 조금씩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조금 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동향을 주시해 볼 필요는 있겠네요.

대한전선 기업 실적 분석

대한전선 기업 실적 분석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엄청나지만 그에 비해 영업이익은 너무 낮아 좋지 않은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290% 수준으로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재무재표만 봤을 때 대한전선은 매수하기 꺼려지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재무재표와 상관없이 LS전선의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인한 단기 주가 상승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재무재표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 매수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선 제조 및 판매의 영업이익률이 단기간에 개선될 수 없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쉬워 보이지는 않네요. 그럼 대한전선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볼까요.

2021 대한전선 주가 전망

대한전선의 주가와 투자자별 매매 동향, 기업 실적 분석을 살펴봤는데요. 슬픈 기업의 역사를 듣고나니 기분이 그닥 좋지 않네요.

단기적으로 LS전선 인수합병 기대감이나, 해저케이블 계약 체결 소식 등이 들려오지 않는다면 크게 주가가 상승할만한 모멘텀은 없어보이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재무재표의 당기순이익 등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주가가 개선될 여지는 없다고 볼 수 있겠죠.

내년에도 크게 주가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혹시나 위에서 언급한 각종 호재들이 있을 때 빠르게 단타로 치고 나오는 매매 전략은 유효해보이지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국내 2위 전선 회사 대한전선, 새로운 미래 먹거리와 함께 다시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대한전선 주가 전망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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