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55 빈티지 미듐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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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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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께 아니고 저희 친언니 백을 대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내꺼아님주의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입한 거라 포장 역시 연말 분위기가 샤방하게 나는데요! 바로 시작해볼게요.

제 포스팅에 등록된 사진을 불법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분들은 적발 시 신고할 예정이니 절대 무단복제하지 마세요.

'나 샤넬이야' 하는 게 조금은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라면

샤넬 2.55 빈티지 백으로 눈을 돌리세요!

샤넬 클래식 미듐과 샤넬 빈티지 미듐은 모두 샤넬의 시그니처 라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아이템인데요. 이 두 제품의 결정적인 차이는 샤넬 클래식 미듐은 크로스가 어정쩡하고 샤넬 빈티지 미듐은 크로스마저 이쁘게 완성됩니다. 크로스가 자연스럽게 되냐 안되냐에 따라 제품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사실 작년 10월경 샤넬 인상으로 30% 가까이 인상되어 지금의 가격이 많이 비싸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른 가격을 지불하고 백을 사는 것이 호구 잡힌 것 같기도 하지만, 10년 후를 내다본다면 지금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것이니 최대한 빨리 가방을 들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뭐 이런 걸로 자기 합리화를 하려는 건 아니고요..ㅎㅎㅎ)

각설하고, 바로 샤넬 빈티지 미듐 언박싱 시작해볼게요.

리본도 기존에 사용하던 샤넬의 흰색 리본이 아닌 블랙 리본으로 샤넬 트위드 재킷이 떠오릅니다.

폭도 좀 더 넓고 톡톡한 느낌이었는데요. (연말 포장 패키지는 한시적으로만 진행되는 겁니다, 시즌이 끝나면 원래의 방식대로 포장됩니다. )

내부 박스 역시 같은 리본으로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내주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설레는 샤넬백 언박싱..

언박싱할 기회가 워낙 적다 보니 고이고이 소중하게 오픈을 해봅니다.

샤넬 클래식 미듐과 샤넬 빈티지 미듐만 이렇게 사선 처리된 더스트 백을 쓰고 있는데요. 이는 오래된 전통으로 쭉 이렇게 해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이 무늬가 이렇게 생긴 더스트 백이 아니라면 정품 여부를 의심해볼 만하겠죠. 단, 두 모델에 한해서요 ^^

안쪽에는 코코 샤넬이 있는데 아무것도 없는 더스트 백보다 훨씬 이쁘죠 ~

그리고 자태를 드러낸 샤넬 빈티지 미듐!

샤넬 2.55백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데요. 2.55라는 이름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1955년 2월에 출시가 되어 2.55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사이즈는 가장 인기 있는 미듐사이즈인데요. 이 가방의 베스트셀러 사이즈이기도 합니다. 제가 봐도 황금비율처럼 보이거든요.

카프스킨 소재이지만 특유의 빈티지함이 돋보이는 소재로, 이염이나 마모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새 제품 상태부터 주름이 들어가 있어 사용하기 좀 덜 부담스럽다는 장점이 있죠.

샤넬 2.55는 네모난 잠금장치가 있고 쇠사슬로 꼬아진 금속 체인이 2.55백의 킬링 포인트입니다.

크로스를 했을 때 골반 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길이감이 딱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160cm

샤넬 2.55백의 체인을 짧게 줄이면 옆으로 똑떨어지는 스타일이라 정장룩에 제격입니다.

은은한 광택이 샤넬 빈티지 미듐만의 포스를 마구 뽐내어줍니다.

위시리스트엔 없었던 가방인데 이렇게 실물 영접하니 심장이 마구 나 냅니다.. ㅋㅋ 너무 이뻐서..

오동통한 엠보에 자연스러운 주름이 가장 돋보이네요.

내부 플랩도 와인으로 되어 있어 포인트 되고 이쁘네요.

저번 포스팅에도 말했다 시피 과거 사치품이라고 생각했던 명품 백들이 요즘 들어 오히려 실용적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고 감가상각에도 어느 정도 대비가 되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지나친 소비는 정신에 상당히 해롭고 가계경제를 도가니에 빠뜨릴 수 있으니 항상 예산과 목적에 맞는 쇼핑을 추구해야겠죠!

백화점 정가: 7,150,000원

이상 샤넬 빈티지 미듐 언박싱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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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새댁
뿌새댁 비즈니스·경제

경제분야 인플루언서 뿌새댁입니다. 협업문의 : ibuyoung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