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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투자 이야기

[ETF소개]차이나항셍테크ETF (KODEX & TIGER)

by 우기코기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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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술주 투자에 관련된 내용이며, 관련 ETF 두종류, TIGER 차이나항셍테크, KODEX 차이나항셍테크에 대해 알아보는 글입니다.

 

 

 

1. 개요

중국이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중국투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는 개별기업에만 투자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루이싱 커피는 스타벅스를 위협할 만큼 각광받는 기업이었지만, 회계조작이 들통나며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큰 타격을 받는 기업들도 종종 있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개별기업보다는 ETF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두 번째 문제는 큰 고민 없이 대표 지수와 연동되는 ETF에 투자를 하게 된다면, 금융과 필수소비재 등의 전통적인 주식들에 과다하게 투자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미국의 S&P 500과 달리, 중국의 대표 지수들에는 업종이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다.

 ※중국의 대표 지수

2021/01/09 - [투자/경제 지표] - 중국증시 지수 종류(상해지수,항셍지수,심천지수,A50,항셍테크,과창판)

 

2. 어느 업종에 투자해야 할까? 어떤 지수가 있을까?

 중국의 기술주들은 미국과의 경쟁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받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분명 무궁무진하다. 또한 중국의 5중전회의 장기계획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중국은 내수를 위주로 한 경제 성장, 기술고도화와 기술자립강화를 내세웠다.

 

 20년 7월 홍콩거래소에 처음 출시된 '항셍테크지수'는 '항셍지수'와 달리 인터넷, 핀테크, 클라우드, e커머스 기업 중에서 매출액 대비 R&D 비용이 5% 이상이거나 매출액 증가율이 연평균 10% 이상, 또는 기술기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을 편입한 지수이다.

  ※항셍지수는 홍콩거래소의 대표 지수이며, 금융과 부동산 섹터가 50% 이상 차지함.

 

 

 

3. 항셍테크지수 구성 종목

 

 

4. 국내상장 항셍테크지수 ETF

 새로운 항셍테크지수가 생긴만큼, 국내 ETF운용사에서도 관련 ETF를 2021년 연말에 새롭게 출시했다.

 

시가총액과 운용 수수료를 고려했을때, KODEX 와 TIGER가 우위에 있는 듯 하다. 물론 아직 출범한지 얼마 안된 ETF이기 때문에 계속 모니터링 할 필요는 있다.

 

5. 마치며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 ETF는 현재까지 위에 소개한 4가지 ETF가 전부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 밖으로 눈을 돌리면, 더욱 다양하다. 또한 곧이어 과창판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출시될 것이라 시장에서 기대가 많다. 최근 한국장이 워낙 불장이라 중국증시는 조금 기세가 줄어든 듯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이고 유망한 시장임에 분명하다.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올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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