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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똑같은 상황과 사건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진술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사람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묘사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인간의 인식의 한계 때문이겠죠. 그래서 어떤 일들을 판단할 때에 필요한 것은 여러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종합해보면 일관된 진술이 있고, 그 일관성 속에 진실이 숨어있을 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이 믿을만한 것 같아요. 성경이 두꺼운 이유일 것입니다. 성경은 참으로 다양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진술이 제각각이에요. 그런데 일관성이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관되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고 있어요. 그것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 그것이 성경입니다. 일관성 있는 진술이 신빙성을 더해줍니다. 암튼, 어제 문득 어떤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래 그 사람의 이야기는 제가 알고 있는 것, 다른 사람에게 들었던 것과는 상반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말에 대해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자기 입장에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야기하는 것이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거예요. 그런데 어제는 다르게 들리더라고요.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그 사람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 이 사람은 이렇게 받아들이고, 저 사람은 저렇게 받아들였던 것이겠지요. 이 사람이 백 퍼센트 옳은 것도 아니고, 저 사람이 백 퍼센트 옳은 것도 아닐 겁니다. 그렇다고 다 틀린 것도 아니며, 각자에게 옳고, 그름이 섞여있겠죠. 쌍방의 진술 각각에는... 그리고 저를 포함해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하는 면이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것은 말하고, 어떤 것을 감추고... 이런 이유로 어느 한 쪽 말을 듣고 누군가의 편을 들어준다거나, 그쪽의 이야기만이 진실인 양 착각, 오해, 그릇된 판단을 하는 것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편 가르기와 분열은 악한 마귀가 좋아하는 일일뿐이니까요. 하나님 안에서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결국 하나 되는 길을 찾는 것. 그게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공동체의 리더라면 더더욱 그래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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