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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윤석열 관련주 서연 모베이스전자 덕성 덕성우 주가와 전망

필자는 본 포스팅에 그 어떠한 정치적 방향성도 내포하지 않았음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단순한 투자적 관점에서 테마를 분석하는 취지로 글을 작성하였으니, 역시 투자적 관점으로만 본 포스팅을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에서 공개하지 못하는 엄선된 윤석열 관련주는 여기에 따로 정리해놓았습니다. 원하시는분에 한해서만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윤석열, 그는 누구인가요?

윤석열 관련주

 

듬직한 풍채에 묵직한 발걸음, 이 늠름한 아저씨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정말 많이 유명해지신 분이라, 이젠 이 얼굴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은 조금 드물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입니다.

 

그간 윤석열 검찰총장을 모르던 분들까지 많이 알게된 시점은 작년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의 스토리가 생기면서부터인데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민국을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두 인물을 꼽으라면 조국 전 장관과 윤석열 총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었던 조국씨가 법무부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자질여부를 가지고 정말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맡은 검찰총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함에 있어서 정부 및 여당관계자들과 상당한 마찰을 빚었고, 그로 인해 전 국민이 좌우로 갈라져 갈등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좋든 싫든, 지지율 3위로 우뚝

윤석열 관련주

 

그렇게 반년이 넘게 싸움이 지속되어가던 어느날, 조금은 뜬금없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바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에 관한 이슈였는데요, 2020년 6월 당시 정치적 행보에 대한 그 어떤 입장도 밝힌적이 없던 윤석열 총장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무려 10퍼센트를 넘어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딱히 보수쪽에서는 표심을 모을만한 큰 인물이 없다는 평가가 있던 찰나에, 정부 여당과 정면으로 맞서는 인물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어느정도의 국민적 지지가 형성이 되었던 것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적 인물로서 조명을 받는 이 상황은 투자시장에 있어서도 매우 신선한 뉴스였고, 이 때를 기점으로해서 윤석열 관련주들이 본격적으로 분류되기 시작합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많은 국민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윤총장은 거듭 정치적인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안 하고 싶다고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는 옛 말이 있듯, 윤총장 본인의 뜻과는 별개로 국민들의 지지율은 식을 줄 몰랐고, 결국 2020년 10월에는 모든 보수 진영 후보들을 제치고 17.2퍼센트를 기록하며 굳건한 지지율 3위로 등극했습니다.

 

더욱 더 치열한 대립구도, 추미애

윤석열 관련주

 

이렇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10퍼센트를 넘어 약 17퍼센트까지 오른데에는 또 다른 중요한 인물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추미애 법무부장관인데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사퇴한 이후 그 뒤를 이어 법무부장관에 취임한 인물입니다.

 

법무부장관 취임 초기부터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시작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결국, 대대적인 검찰 인사 조정을 단행함으로써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전면전을 벌이게 됩니다. 상하 지휘관계를 명확히하고 기선제압을 하려했던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윤총장의 검찰 내 측근 인물들을 모두 좌천시킴으로써, 윤석열 총장의 힘을 무력화시키는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검찰 인사권을 가진 법무부장관의 명령에 따라, 실제로 거의 모든 친 윤석열 인물들이 요직에서 멀어졌고 이에 윤석열총장 또한 그 기세가 꺾이며 길고 긴 싸움이 끝을 맺는 상황이 오는건가 싶은 순간이었습니다.

제 2막, 본격적인 싸움의 시작?

윤석열 관련주

 

하지만 그 예상도 잠시, 최근 한 동안 잠잠했던 윤석열 총장이 본격적으로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최대한 소극적으로 방어하는 차원에서 대응을하던 윤총장은, 꽤나 공격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으면서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적극적인 자세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윤총장은, 어느정도 정치계에 입문할 생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또한 심어주었습니다. 국정감사 질의에서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총장 임기 후 정치활동에 대한 의사를 묻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해 윤총장은 '총장 임기를 마치고 나면 사회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방향을 고민해보겠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이 말 뜻에 정치도 포함되느냐는 추가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고 조금은 애매한 답변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윤 총장의 정치계 입문에 대한 의도가 포함되었다는 다각도의 추측과 분석이 나오게 되면서,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은 또 한 번 급상승을하고 윤석열 관련주들 또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울대 법대라인 다 모여라!

윤석열 관련주

 

서울대 법대 입학, 1991년 제 33회 사법시험 합격,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시작한 윤석열 총장은 춘천과 수원을 거쳐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과 부산지검, 의정부와 대전을거쳐 서울지검 부장검사에 임명되었고, 마침내 검찰총장 자리로 올라가게 됩니다.

 

보통 이런 정치 테마주 같은 경우는 그 인물의 학연과 지연, 혈연을 통해 엮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윤석열 총장의 이력 중 가장 투자적으로 강하게 연결고리를 가진 부분은 바로 '서울대 법대 졸업' 입니다. 최근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되어 수급이 몰린 종목들 중 대부분이 윤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대선이 제법 가까이 다가온 지금, 어쩌면 이번 대선 관련주 중 가장 큰 잠재력을 지녔을 가능성이 있는 윤석열 관련주들을 본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정치관련주들을 공부하고 분석해서 진입해보기에 적절한 타이밍인 지금, 제가 직접 뽑은 윤석열 관련주들을 소개합니다. 

서연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로 가장 먼저 뽑은 종목은 서연입니다. 서연은 1972년에 법인 설립이후 2014년 상호를 서연으로 변경하면서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바로 이 때부터 서연은 본격적으로 지주사업을 주 사엽으로 영위하는데요, 지주사업이란 일정 비율의 자회사 주식을 보유하면서 자회사를 지배구조 아래 놓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지칭합니다. 서연은 이러한 방식으로 주로 자회사 경영에 대한 자문비용과 배당금, 용역비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지냈던 서연의 유재만 사외이사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출신 동문으로 파악되어, 윤석열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서연 시세의 지난 흐름으로 보면, 윤석열 관련주 중에서도 대장주 역할을 맡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추가적으로 재무와 차트 분석을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관련주

 

서연의 시총은 3천억이 채 안되는 약 2,800억원 입니다. 이를 놓고 단순하게 본다면 매출이 시총의 약 8~10배나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여 매우 우량한 기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일반적인 회사의 경우라면 시총 대비 매출이 이정도가 나올 수 없거니와, 그렇지 않다면 이미 주가가 적당히 올라있었겠죠.

 

앞서 말씀드렸던것처럼 서연은 지주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지주회사입니다. 지주회사의 재무에는 밑에 종속된 자회사들의 매출이 이중으로 계산되어 나타나게 되어 있어 이와같은 수치가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연과 같은 기업은 사실 재무표를보고 투자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 윤석연 관련주 중에서도 대장주로 이미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었던 점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섹터 안에서 관련주로 분류되어있는 많은 종목들 가운데서도, 대장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종목은 한 번 정해지면 그리 쉽게 바뀌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관련주

 

서연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대장주 답게 정말 꾸준히 큰 폭으로 올라왔습니다. 3월 말 저점대비 9배가량 상승하여 13,800원의 고점을 찍고 내려왔네요. 9월 말쯤 약 7,000원의 가격대에서 지지받은 이후 재상승하여 거의 전고점까지 시세를 회복한 모습입니다. 

 

최근 윤석열 총장의 지지율이 17%로 집계, 전체 대권후보 중 3위를 기록하게 되면서 다시금 큰 시세의 2차파동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총도 그리 큰 편이아니고, 이미 대장주로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는 서연은 역시 호재가 상당히 주가에 잘 반영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던 주가가 8~9월동안 조정받으면서 익절물량이 어느정도 소화되었고, 전고점을 바로 뚫지는 못했지만 주가가 다시 10일선에서 지지받고 올라온 모양은 계속해서 추가상승의 여력의 징후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걸쳐있는 5일선에서 정확히 지지받고 추가상승을 시도한다면 진입타이밍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베이스전자

윤석열 관련주

 

다음으로는 모베이스 전자를 살펴보겠습니다. 모베이스전자는 자동차용 전장 및 전장부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용 스마트키와 키박스세트, 무선 충전기, 윈도우 스위치 등 다양한 스위치류 및 마그네슘 D/C 장치들을 생산하여  기아차와 현대차, 쌍용차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ISO 각종 인증을 받을정도로 그 품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까지 올라있으며, 같은 부품을 생산하는 다른 동종업계에 비해 선두적인 위치에 있는 기업입니다.

 

모베이스전자는 기존 상호였던 서연전자에서 2016년 현재의 모베이스전자로 상호변경을 했습니다. 모베이스전자의 김병옥 사외이사는 윤총장과 같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알려져 있어, 윤석열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윤석열 관련주

 

모베이스전자의 현 시총은 약 800억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매출은 엄청난 수치로 뽑아내고 있지만, 당기순이익은 3년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해마다 조금씩 여러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좋게 볼 여지가 있습니다.

 

이 정도의 흐름이었다면 원래 이번 2020년에 완벽한 흑자전환을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격이 꽤 있긴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고, 2분기부터 바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해볼 만합니다.

 

회사의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과 2018년 배당을 주다 2019년부터 배당금 지급을 중지했습니다.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되는데, 모베이스전자 주주들 또한 형편도 안 되면서 어설프게 배당주는것보다 그 돈으로 회사를 더 성장시키는데에 집중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석열 관련주

 

엄청 가벼운 시총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큰 상승파동이 나오지 못한 차트입니다. 이슈가 있을때마다 계속해서 돌파시도는 여러번 시도했지만 1,700 ~ 1,800원대의 저항을 뚫지 못하고 번번히 익절이 나왔네요.

 

거래량이 한 번씩 터져나옴에도 불구하고 저 가격대에서 계속 누르는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그러면서도 1,200원대 지지선은 한 번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1,200원 ~ 1,700원에서 박스권을 만들고 계속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과 최근 정계진출을 어느정도 고려하는 듯한 발언등을 본다면, 대선시기가 가까워 올수록 윤석열 총장의 대권 테마에 대한 이슈는 점점 더 힘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언젠가는 한 방 크게 쏴줄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하고, 박스권 저점에서 조금씩 담아가는 방향을 충분히 고려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덕성, 덕성우

윤석열 관련주

 

윤석열 관련주, 마지막으로 살펴 볼 종목은 덕성과 덕성우입니다. 덕성우는 덕성 종목의 우선주이므로 기본적 분석은 덕성에 대한 분석으로 통합하겠습니다. 

 

덕성은 스포츠 용품과 화장품용 소재 및 분첩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합성피혁 전문 제조기업입니다. 주로 스마트폰 케이스, 스포츠용 신발, 장갑, 화장 퍼프등을 생산하는데 스마트폰 케이스를 포함한 IT악세서리 부문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덕성 또한 다른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윤총장과 동문이어서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윤석열 관련주

 

덕성의 시총은 약 1,100억원, 덕성우는 이의 5분의 1 수준인 약 200억원 입니다. 덕성의 매출은 중장기적으로 계속해서 감소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주력 매출이었던 스마트폰 케이스 매출의 꾸준한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 엄청난 호황을 맞았던 스마트폰 케이스 분야에 제조업체들이 너도 나도 뛰어들면서 시장이 엄청난 레드오션이 되었고, 이 마저도 스마트폰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주기가 길어지게 되면서 매출은 더욱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덕성은 나름의 자구책으로 화장용 퍼프 시장으로 새롭게 사업분야를 확장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 화장품 시장은 세계적으로도 선두적인 위치에 있으며, 최근 케이팝 열풍으로 인해 더욱 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업분야 확장을 안정적으로 이루어낸다면 어느정도 매출성장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윤석열 관련주

 

덕성의 차트입니다. 가벼운 시총의 버프를 받아 최근 흐름은 대장주였던 서연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전고점이었던 8월초의 가격을 11월 3일 갭상승으로 출발해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하며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최고점 7,490원을 찍고 어느정도 익절이 나왔지만 며칠간 횡보 후 지지를 받으며 다시 고점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가장 상승하기 좋은 사이즈의 시총을 가진 종목이고, 요즘 시장자체의 분위기가 돈이 몰리는 곳에만 계속해서 몰리는 느낌이 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히 보이네요.

 

시총 200억원대의 너무 가벼운 덕성우보다도 비교적 조금은 안정적인 덕성에 당분간 더욱 더 자금이 몰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파른 상승을하며 이평선이 넓게 벌려져 있는 만큼, 익절이 나올 때도 급격하고 크게 나올 여지가 있으니 항상 예의주시하며 빠른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