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프너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네타바레 주의해 주세요.
요약) 코다테 타모츠에 대한 설명
『기동대 고바인』의 작가『오오츠보 앙코』이며, 알비스에서는 치프 메카닉으로 일합니다. 부하인 테즈카 일행에게 "아저씨(おやっさん)"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하내요. 아내인 코다테 치사토는『타츠미야 성』이라는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알비스에서는 메카닉 팀의 일원으로서 남편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슬하에는 코다테 마모루라는 외동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제 감상을 말하기 이전에 일단 코다테 타모츠와 관련된 씬들부터 살펴봅시다.
창궁의 파프너 3화 中 -
타모츠 "마모루, 뭐하고 있냐?"
마모루 "(만화잡지를 숨기며) 공부!"
(마모루가 공책 밑으로 숨긴 잡지를 뺏는다)
타모츠 "이 만화 재밌냐?"
마모루 "응"
타모츠 "그러냐…"
페스툼과 타츠미야 섬의 첫 교전이후, 아들이 파프너 파일럿 후보로서 오를것을 직감한 무뚝뚝한 아버지인 타모츠는 괜히 마모루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자신이 그린 고바인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다가도 아들이 좋아한다고하니 이내 표정이 풀리며 위안을 느낀듯 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자신들의 자식들이 파프너에 타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는 섬의 어른들을 번갈아 비추어주며, 비록 아직까지는 파프너에 탑승하지 않았지만 자식을 전쟁에 내보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드는 씬 입니다.
창궁의 파프너 3화 中 -
(파프너 파일럿 적성수치에 의해 아들이 파일럿으로 선택됨)
(그것을 들고 지켜보는 타모츠)
치사토 "여보,마모루에게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는걸 전했줬어?
치사토 "여보…"
타모츠 "시끄러워. 마감이 내일이다."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어 마모루가 파일럿으로 뽑히게 됩니다. 알비스에서 먼저 부모에게 사전 통보했지만, 차마 아들에게는 말을 못꺼내는 타모츠(...) 만화 연재에 전념해서 잠시나마 현실의 상황을 잊혀볼려고 노력하는듯 합니다.
창궁의 파프너 12화 中 -
(아들의 출진이 결정되고나서)
타모츠 "내가 아버지로서 지금까지 뭘 해준건지 생각하게 되"
타모츠 "녀석의 목숨을…너와 소우시에게 맡긴다. 반드시 살려서 돌려보내줘"
후미히코 "그래…"
치사토 "당신…오늘은 이제 쉬세요. 어제는 파프너 조정때문에 한숨도못잤죠?"
타모츠 "아버지로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다"
치사토 "저도 도울게요. 무슨일이든 말해줘요"
타모츠 "너…"
(자신이 손본 파프너들을 보며)
타모츠 "부탁한다. 아이들을 무사히 돌려줘"
아들에게 살면서 무엇을 해줬는지 되돌아보는 타모츠. 그리고 아들을 위해 마지막 힘까지 쥐어짜서 고바인을 그려냅니다. 그리고 아들의 첫 출진. 여태까지 자신이 만들어온 파프너 기체들에게 아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생환을 빕니다. 그는 주임 메카닉으로서 파프너의 동화현상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당사자입니다.
창궁의 파프너 21화 中 -
(작업중이던 타모츠가 자리에 없을 때 고바인의 원안을 발견하는 마모루)
(타모츠의 원고를 받아 잡지로 발간해주는 니시오 상점에서)
이쿠미 "별로 속이려고한건 아니란다?"
이쿠미 "타모츠 나름대로 아버지다운걸 해주고 싶다고 고민했어"
이쿠미 "네가 아직 어렸을 적에는 오락이 거의 재현되지 않아서말이야…
만화가 보고 싶다고 울어도 처음부터 재현할 수 밖에 없었던거야"
마모루 "옛날에 있었던걸 그대로 베꼈단 말인가요?"
이쿠미 "흠…처음에는 그랬지. 그런데 타모츠녀석「이러면 내가 주게 된게 아니야!」라고 말을 꺼냈지.
잠자는 시간도 줄이고 연습해서 지금은 고바인 전부를 자기가 그리고 있어"
이쿠미 "오오츠보 앙코(작가명)는 너를 기뻐해주기 위해 태어난 타츠미야 섬의 단 하나의 진짜 만화가란다"
마모루 "(...)"
마모루 "하자마 선생님. 이거 맡겨주지 않으실래요?"
고바인의 작가가 자신의 아버지였던걸 알게되고 내적으로 갈등하는 마모루. 타모츠의 스승이자 니시오 상점의 할머니인 이쿠미에게서 정황을 설명받습니다. 그리고 고바인 헬멧과 결별하는 마모루. 평소에는 고바인 헬멧을 쓰고 무의식중에 히어로에 이입해 파프너에 탑승함으로써 다른 파일럿들보다 더 침착하고 용감하게 싸웠지만, 헬멧을 벗고서의 첫 출진 후 다른 친구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창궁의 파프너 22화 中 -
마모루 "이걸로…전부다"
마모루 "뒤는 어떻게 됐을까?"
마모루 "분명 해피엔딩일거야. 그걸 위해서 싸우고 있는거니까!"
마모루 "더이상 누구도 슬프게 하지 않아. 내가…내가 지킨다!!!"
(니히트와의 접전에서 동귀어진하는 마크 퓸프)
(소우시가 파일럿 블록을 강제사출 시키지만, 니히트의 동화에 말려들게 된다)
(죽기 전 주마등으로 절친이였던 켄지와 사쿠라를 떠올림)
코다테 마모루(小楯衛)→공주님을 지키는「방패(盾)」이며, 가까운「기마(衛)」무사
: 파프너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이름에는 각자 떠맡겨진 운명들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마모루가 부모에게서 독립하려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자신의 히어로였던 고바인과도 결별하며 현실을 똑바로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죠. 그리고 그의 고바인 혼(魂)은 후배인 도우마 히로토에게 이어졌습니다.
창궁의 파프너 23화 中 -
(아들의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 두 부모)
타모츠 "내가 쌓아서 만든 기체는 말야…아들 한 명 구하지 못했어. 더이상 무리야"
크루 "더이상 안되는건…"
테즈카 "바보 녀석! 아주 조금 시간이 필요한 것 뿐이다!"
테즈카 "아저씨가 돌아와서 화내지 않도록 확실히 일해라!"
(지휘봉을 대신 잡는 테즈카)
요코 "고마워, 테즈카군"
요코 "당신이 지휘를 잡아주는 덕에 나도 침울해하지 않고 있을 수 있어"
치사토 "나도 본받을게"
요코 "(놀라며) 치사토씨, 더 쉬시는게…?"
치사토 "할 일을 해놓고 그리고서 마음껏 울거야"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현장에 복귀하는 치사토)
(지크프리트 시스템을 빼앗기고 소우시 구출을 위해 작전을 펴지만 알비스 내부에서 역으로 습격해오는 페스툼)
세리 "아줌마!"
(아이들을 반츠벡에 태우기위해 끝까지 버티는 치사토)
테즈카 "요코씨!"
(요코를 파프너 파일럿 블록으로 밀어놓고 끝까지 걸어 잠그는 테즈카)
요코 "테즈카군…!"
테즈카 "으아아악"
아들의 죽음에 절망한 채 현장에서 벗어나는 타모츠. 하지만 아들이 죽은것도 잠시, 아내인 치사토와 신용하던 부하 테즈카마저 페스툼의 습격으로 잃게 됩니다.
창궁의 파프너 24화 中 -
(수척해져서 알비스 회의실로 들어오는 타모츠)
타모츠 "마카베. 시스템의 조정…내가 하게 맡겨줘"
타모츠 "마모루나 치사토가 겪은 고통을 페스툼 놈들에게도 맛보게 하는거다!"
이쿠미 "타모츠!"
이쿠미 "아이들은 복수의 도구가 아니란다"
코다테 "내 탓이야. 치사토도…테즈카도…내가 없었던 탓에"
(이후 타모츠는 다시 복귀해서 지크프리트 시스템을 4개로 나누어 각 파프너에 내장시키는데 성공)
(그리고 창궁 작전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함께 북극으로 떠난다)
자신이 현실을 도피했기 때문에 아내와 부하를 잃었다고 자기자신을 탓하는 타모츠. 페스툼에 강한 증오감을 내비치며 그들에게도 똑같은 고통을 맛보게 해주자며 복수의 의지를 사령관인 후미히코에게 호소합니다. 하지만 곧바로 이쿠미의 말을듣고 비참해진 자신의 모습에 주저앉게 되는 타모츠.
그 이후 일시적이지만 씻어털어내고 1기 최종 작전인 창궁 작전에 합류하여 떠날 채비를 합니다. 파프너 개수는 둘째치더라도 창궁 작전에서 그를 대체할 사람을 찾는다면 분명히 있었을테지만 굳이 타모츠가 맨 첫번째 자리에서 나서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자식과 아내를 잃은 그에게 있어서 더이상 목숨에 대한 미련은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마지막으로 목숨을 걸고 섬에 조금의 희망이라도 가져오려고 했던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내요.
하지만 타모츠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극장판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 中 -
(타츠미야성의 목욕탕 일을 돕는 켄지)
켄지 "타모츠 아저씨! 축제준비 시작했어. 안마시기로 했잖아!"
타모츠 "여~켄지군~안마셨어~"
(술의 힘을 빌어 근근히 살아나가고 있는 타모츠)
참고로 극장판에서 타모츠를 보살피고 있는 켄지 또한 사쿠라의 동화와 절친인 마모루의 죽음을 계기로 전의를 상실합니다. 그리고는 폐인이 되어 방에만 틀어박혀 있던 중 CDC가 습격당하고 엄마를 잃게 되고, 자신이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책하기 시작하죠. 바로 타모츠가 겪은 죄책감과 비슷한 유형의 아픔이 있는 인물입니다.
켄지는 겉으론 철딱서니없는 학생회장 같지만, 뒤에서는 늘 누군가를 보살피는 아이였습니다. 그 예로 어릴적 소우시의 눈을 상처낸 사건때문에 마음속에 늘 자기부정이라는 어둠을 가지고 있던 카즈키에게 가장 관심을 표현한 친구도 켄지였습니다. 매일 학교에서 결투신청을 하는것으로 말이죠. 1기의 전일담이였던 RIGHT OF LEFT의 주인공, 마사오카 료가 카즈키와 켄지의 결투를 보고선 카즈키와 단 둘이 있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료 "카즈키는 모두와 함께 가지 않는거니?"
료 "켄지같은 녀석이 걸려들어주길 기다리기만 해선 안된다고?"
료 "자기스스로 누군가와 사이 좋아지지 않으면…"
그리고 켄지는 EXODUS에 이러한 품성을 살려서 유미코의 뒤를 이어 학교의 보건의가 됩니다. 그 이후로도 사쿠라나 카즈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죠. 1화 편집판에선 삭제됐었지만, 사쿠라와 함께 점심때 낙원에 들려 카즈키에게 정기검진을 받으러 오라고 당부합니다.
이쿠미 "타모츠 녀석. 파프너의 회복이후 계속 술만 마시고 있어"
요쿄 "하지만 코다테씨 덕분에 결번인 4번기를 남겨두고, 13번기까지 배치가능, 손상이 심했던 마크 퓸프도 지금은 만전입니다"
이쿠미 "흠…아들이 탔던 기체야. 무슨일이 있어도 원래대로 돌리고 싶었던게지"
(2차 창궁 작전의 준비를 위해 복귀하는 타모츠)
이쿠미 "너는 장하다, 타모츠. 파프너에서 도망치지 않았으니까"
타모츠 "선생님…"
이쿠미 "나는 딸 부부를 이 세상에서 지워버린 이것을 쭉 피해왔어"
창궁 작전에 의해 북극의 미르를 괴멸시키는데 성공하고 무사히 귀환한 타모츠. 그러나 항상 옆에 있어주었던 아내와 정말 사랑했던 외동아들이 없는 집에서 홀로 술만 퍼마시며 아주 힘들게 살아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차 창궁 작전을 겪으면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얻게 된 타츠미야 섬. 그리고 그 또한 트라우마를 벗어던져내고 살아나가는 것을 강하게 결심한듯합니다.
노퉁 모델의 프로토 타입이였던 제로 파프너의 초기가동 사고에 휘말린 니시오 이쿠미의 딸 부부. 그 이후로 CDC를 은퇴해 조언자로서만 남게 되는 이쿠미 박사입니다만, 타모츠와 함께 그녀도 다시 제로 파프너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손주녀석들을 태우게 되지만 말이죠. 타모츠의 스승이자 인생의 훌륭한 조언자였던 니시오 이쿠미라는 캐릭터 또한 타모츠와 함께 파프너에 묶혀있던 원망, 두려움과 작별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결론)
코다테 타모츠라는 조연은 제가 파프너를 보면서 매번 가슴이 찢어지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등장인물입니다. 파프너에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도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고 절망적인 삶을 살아왔었지만, 특히나 지켜보는 입장에서 타모츠가를 볼 때가 가장 가슴이 아프더군요. 자식과 아내를 먼저보내고 살아나가야 되는 정말 처참한 운명을 가진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초기 시리즈부터 계속해서 생존해왔고, (제 예상으로는 이야기의 끝이 될법한) EXODUS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죠.
주역들인 타츠미야 섬의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타모츠와 같은 CDC 스태프의 어른들도 이야기를 거치면서 점점 성장해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작품은 모든 등장인물들이 저마다의 사연과 삶을 가지고 전체적으로 고루고루 표현해가는 군상극이기 때문에 역시 타모츠같은 조연 캐릭터에게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작중 등장하는 어른들이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타츠미야 섬의 어른들은 아이들을 싸움터로 내보낼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그들의 자식과 다른 아이들을 보며 늘 가슴 아파하고 걱정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죠. 덫붙여 자기자식들에게만은 편향적이게 되는 부분이 보는 이로 하여금 더더욱 현실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처럼 파프너가 그려가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은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설득력있어서 쉽게 이입하게 되는듯 싶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마냥 시청자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표현만 있는건 아니고, 간접적으로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시청자가 스스로 느끼도록 만드는 구조라고 보내요. 이야기가 조금 옆으로 셋습니다만, 어쨌든 파프너는 처음 접했을 때보다 3번째, 4번째 보게 될 때 감정적으로 더 격하게 몰입하게 되는듯 합니다. 처음에는 세계관이며 배경을 이해하는데만 급급했고, 왜 등장인물들이 이러한 대사와 행동을 하는건지 전적으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꼭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오래전에 봐서 잊혀졌다 하시는 분들도 다시한 번 본편부터 정주행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둘 보이면서 이 작품의 매력에 점점 매료될 테니깐요.
아무튼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희생되었던 많은 생명들의 위에서 타츠미야 섬의 인간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죽음이 되었던 무(無)가 되었던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그렇게 계속 살아나가는 모습들이 EXODUS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듯해 안심입니다. 이후로도 가혹한 전개가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이 작품의 메인 테마인 이해를 바탕으로 희망적인 결말이 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 1화 中 -
(이안이 어시스턴트가 되어 타모츠와 함께 고바인을 작업중이다.)
이안 "이거 정말 파일럿 육성 교재인가요?"
타모츠 "글쎄. 니시오 선생님이 말하면 거절할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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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에 이런어른이 세명만 있었어도 그사단은 안났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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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tva 파프너를 봤을 땐 그냥 그랬는데 ova보고 푹 빠져서 여러번 재탕하고 그 뒤에 스핀오프 소설책을 사보면서 세세한 설정들 알고나니 재탕하는게 갈수록 재밌어지더라구요.. 정말 설정이나 스토리나 너무 치밀한 작품.. 지금 2기도 차마 아까워서 보질 못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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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파프너는 죽은사람을 잊지않고 계속 생각한다는게 잘 드러나서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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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베 사령관처럼 신지 아버지가 부하들을 배려하고 자식을 늘 생각하는 리더쉽을 가졌다면...이라고 가끔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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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시리즈 세개를 안본 분들은 물론, 너무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분들이 읽기에도 정말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추천 남깁니다. 퓬프랑 관련된 인물들은 볼때마다 감동적인거 같습니다. 위의 마모루 가족이라던가 극장판에서 섬을 필사적으로 지키던 히로토라던가 말이죠.... 고로 더는 퓬프와 관련된 희생자가 안나왔으면 좋겠는데 히로토가 1화부터 헬멧을 넘겨주는 행동을 해 걱정이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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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파프너는 죽은사람을 잊지않고 계속 생각한다는게 잘 드러나서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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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시리즈 세개를 안본 분들은 물론, 너무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분들이 읽기에도 정말 좋은 글이라 생각되어 추천 남깁니다. 퓬프랑 관련된 인물들은 볼때마다 감동적인거 같습니다. 위의 마모루 가족이라던가 극장판에서 섬을 필사적으로 지키던 히로토라던가 말이죠.... 고로 더는 퓬프와 관련된 희생자가 안나왔으면 좋겠는데 히로토가 1화부터 헬멧을 넘겨주는 행동을 해 걱정이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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