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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차태현 주연의 ‘무서운 데이트’…새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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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화제다.

28일 실시간 검색어에 ‘엽기적인 그녀’가 오르며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엽기적인 그녀’는 ‘시간이탈자’ ‘바람의 색’ 등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전지현, 차태현, 김인문, 송옥숙, 한진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스크린을 빛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스틸컷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장르로 한국에서 제작됐다.

2001년 7월 국내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으며 개봉했다.

아래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줄거리다.

전지현+차태현의 절라유쾌 사랑이야기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2001년 여름, 온몸이 뽀사지도록 즐거워집니다!
‘전반전’. 그녀와 저는 같은 문으로 함께 인천행 지하철을 타게 되씀미다. 취해서 비틀거리지만 안는다면 정말 매력저기고 갠차는 아가씨여쪄... 푸하하핫! 진짜 특이하다! 저는 그녀가 술에 취해서 배를 기대고 서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힐끔거리며 그녀를 계속 지켜보아씀미다. 그런데 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떨던 그녀가 왠지 불안해 보이더니만 마침내 우웨에엑~~~ 우웨엑~~ 좌르르르르~~~ 네, 그러씀미다! 그녀가 앞에 앉아 이떤 대머리 아저씨 머리 위에 순식간에 일을 친 거시여씀미다!! 순간 지하철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절라 재미는 상황이었져. 진짜 일은 거기서부터 터지고야 말아씀미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가 게슴치레한 눈빛으로 저를 보며 이러는 검미다! 자기야!~ 어어억~ 우욱~ 자기~ 웩~! 쿵... 이 여자 좋은 느낌이 듬니다. 원래 그러치안은데 실연의 아픔이 너무나 큰 것 가씀미다.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듬미다. 제 마음 어디에선가 싸늘한 바람이 부는 것도 가씀미다. 그래, 이 여자의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강물 깊이가 궁금하면 가차업시 물 속으로 떠밀어버리는 여자! 그러나 정신업시 허우적대는 저를 위해서 물 속으로 뛰어들쭐도 아는 여자... 그녀의 생일, 얼렁뚱땅 너머가면 살해할찌도 모를 여자! 그러나 일촉즉발 인질로 잡혀있던 나를 목숨걸고 구해주며 기막힌 감동을 먹일쭐도 아는 여자!
 ‘후반전’. 요즘은 그녀가 참 많이 우씀미다.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제 마음도 한 없이 행복해짐미다. 지금까지 제가 힘이 되어주었는지 자신이 업씀미다. 제가 그녀를 감싸준것도 그녀에게 보여준 것도 또 그녀를 치료한 적도 없는 것 가씀미다. 이제 그녀 곁을 떠날 때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낌미다. 그리고 오늘 타임캡슐에 서로의 마음을 담고 타이머를 2년 후에 맞춰씀미다. 이 캡슐이 열리는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껌미다. 그렇게 그녀는 헤어지자는 말을 대신했슴미다.
 ‘연장전’. 오늘 헤어지고 내일 만나는 것처럼 우리는 지금 헤어지고 분명히 다시 만날 것임미다. 다만 오늘과 내일처럼 가까운 시간이 아닐 뿐... 믿슴미다.

또한 동명의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역시 큰 인기를 끌며 2017년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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