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흡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사가 발원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충청이남 지역은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까지 치솟을 때가 있겠습니다. 현재 충남이 116 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은 80 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근길 황사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이맘때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데요.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다소 춥지만 한낮에는 서울 6도, 대구는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루 사이 기온의 변화가 큰데요.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맑은 가운데 공기가 종일 탁하겠습니다. 아침에는 다소 춥지만 낮에는 서울 6도, 대전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한편,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나쁘겠고, 대기까지 건조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하늘 맑겠지만 황사가 발원하면서 공기가 좋지 못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평년기온을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으로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전북, 전남북부, 경상서부내륙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요. 비와 눈이 그친 뒤에는 다시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박유라 온케이웨더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