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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N차 감염…이번 주말 고비

◀ANC▶

코로나19 지역
전파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림읍 지역에서는
오늘도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광진구발 추가 확진자는
지금까지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내일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주말인 오늘도
한림읍 선별진료소는 붐볐습니다.

광진구발 확진자들의 동선과 겹치거나,
증상이 염려되는 주민들이
온종일 진료소를 찾았습니다.

"(S.U) 이 곳 선별진료소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데요.
확진자의 추가 동선으로 확인되면서
검사를 받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밤낮으로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주민
"아시던 분들이고 마을에서 오래 함께 하신 분들이라 마스크를 벗고 얘기하신다거나 악수도 서슴없이 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하죠."

사흘간 이 곳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천100여 명,

광진구발 확진자 네 명과
밀접 접촉한 110여 명을 포함해
70% 가까이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는 이르면 오늘 밤쯤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일장, 대형마트, 유흥주점 등
확진자 네 명이
다중이용장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더욱 늘고 있습니다.

◀INT▶ 선별진료소 관계자
"아무래도 어르신이 많아요. (확진자) 동선이 오일장을 경유했다고 하니까. 중간에 열이 있는 분들도 계셨지만 걱정돼서 오는 분들이 많아요."

제주도는 내일까지가
지역 전파 가능성을 가늠할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진구 확진자를 만난 지 나흘 만에
나머지 확진자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난 점에 미뤄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INT▶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보통 증상 나타나기 직전에 감염을 가장 많이 시키거든요. 이 분이 증상 나타나기 전에도 읍내에서 생활했던 거라 읍내 안에서 감염력, 전파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확산을 막기 위해
한림읍 지역 유치원과 학교 등
14곳의 등교중지가
오는 24일까지 연장돼 원격수업으로 대체되고,
돌봄과 방과후 학교도 모두 중단됩니다.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검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경우도
개인의 면역 특성 등에 따라
뒤늦게 양성판정이 나올 수도 있음에 따라,
제주도는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바로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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